SKT, 美 클라우드업체 투자…AI 데이터센터 사업 가속도

입력 2024-02-21 17:23   수정 2024-02-22 02:04

SK텔레콤이 미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에 투자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란 해석이 나온다.

람다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스티븐 발라반 람다 최고경영자(CEO)는 2015년 애플에 인수된 AI 스타트업인 퍼셉티오의 AI 엔지니어 출신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발라반 CEO를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에서 AI DC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GPU 인프라 확보가 용이해져서다. AI DC는 AI의 학습과 추론이 이뤄지는 인프라다. GPU 서버 공급과 효율적인 전력·냉각시스템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SK텔레콤은 해외 AI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한다. 올 상반기에는 람다와 글로벌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동남아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